LG디스플레이가 안전사고 근절을 선언하고 4가지 대책을 실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2일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월 파주사업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따른 대책이다. 사업장 전반 안전 관리 수준을 혁신한다는 포부로, 하반기 추진 경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정밀 안전진단을 즉각 실시한다. 사고 발생부분과 인접영역을 개선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시간과 재원 제약 없이 전 사업 영역 안전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종합 개선책을 마련한다. 세계 최고 수준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도 참여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개선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위험작업은 내재화한다.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구축해 협력사와 충분한 협의와 협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안전 환경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대학과 연구소 등 외부기관과 전문인력을 육성하며, 협력사에도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원한다. 여건이 어려운 중소협력사에도 자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방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마련했다.
안전조직 권한과 역량도 강화한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신설하고 조직 권한과 역량, 인력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안전조직에는 작업 중지 등 관련 권한을 부여하고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긴다. 현장 안전조직도 확대하며, 전문가를 적극 채용하는 등 인력 보강도 예고했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은 "그 어떤 경영성과도 결코 생명과 안전을 소홀히 할 만큼 중요하진 않다. 자사와 협력사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활동의 필수적인 전제이자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사업장 모든 공간이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안전관리 수준의 근본적인 혁신을 반드시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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