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감사·세무 등 20여 명 전문가로 구성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포함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ESG 관련 국내·외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격변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ESG 센터(Center)를 발족했다고 2일 밝혔다.
ESG 센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의 혁신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ESG경영과 관련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SG는 최근 국내 정부기관부터 제조업, 유통업 등을 포함한 기업과 투자기관까지 집중하고 있는 경영 화두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의 ESG 공시가 의무화될 것임을 안내했다. 한국거래소 역시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제정해 국내 기업의 비재무정보 공개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SG경영에 대한 중요성은 해외에서도 대두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올해 3월 ESG 공시 의무 대상을 연기금에서 은행, 보험, 자산운용사 등의 금융회사로 확장할 예정이며, 영국도 단계적으로 ESG 정보 공시를 2025년까지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 유럽은 2023년부터 탄소배출이 많은 국가나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국경세'를 부과할 예정이고, 미국 바이든 정부 역시 탄소국경세를 도입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는 ESG가 더 이상 일부 선진 기업들만 고려하는 요소가 아닌 대다수의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될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는 점에 공감했다. 다양한 기업들이 겪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중장기적인 기업경영 성공을 위한 다각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는 다양한 산업과 기업의 위기 요소 전망과 선제적 대응 전략을 제공하며, 위기관리 부문에서 17년 간 전문성을 구축해 온 김학범 파트너를 포함해 경영전략, 리스크, 재무, 감사, 세무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ESG센터는 향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및 TCFD 요구사항 대응 등을 포함한 ESG 공시 및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ESG 전략 및 관리 체계 수립 ▲친환경 및 탈석탄 등 지속가능한 사업전략 수립 ▲ESG 전략 실행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등의 분야에서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ESG 채권 발행·ESG 기반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ESG 실사 등 지속가능한 금융 및 투자 ▲ESG 관련 인증 및 검증, 정책 자문 및 사회적 영향도 측정·평가 등 ESG 관련 영역 전반에 걸쳐 기업별 현황과 니즈에 따른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장은 "지금까지 국내 ESG 관련 자문이 특정 영역이나 섹터에 대해 다소 단편적이고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ESG센터는 국내·외를 망라한 딜로이트의 글로벌 넘버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원스톱(One-Stop)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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