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위험이 증가하자 연휴인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찾아가는 산불방지 캠페인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와 농산 폐기물 소각이 최근 3년 동안 발생했던 전국 산불 원인의 90%를 차지한다.
이에 군은 공무원과 봄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20명을 총동원해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에 힘쓰고 있다.
산림산업과와 읍·면 직원 20명이 본청 진화대원 30명과 함께 담당 마을을 지정하고 마을회관을 찾아 팸플릿 1000부를 배포하며 논·밭두렁 소각 금지 등을 당부했다.
군은 논.밭두렁 소각으로 해충은 11%밖에 소멸하지 않고 나머지는 전부 익충이 피해를 봐 오히려 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과 병해충 방제 목적의 소각은 아무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농산 부산물은 논.밭에서 직접 말리거나 농업기술센터가 대여하는 파쇄기를 대여, 파쇄 후 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근 비 예보가 많아 군민들이 방심할 수 있는 시기에 산불방지 캠페인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논.밭두렁 소각은 백해무익한 행동이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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