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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이성용 공군총장, KF-X 시제기 제작 현장 방문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최종 조립 작업 중인 KF-X 시제 1호기. 사진=방위사업청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2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한국형 전투기(KF-X) 최종조립 및 시제기 출고 계획 등을 확인했다.

 

이날 공군은 이 총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F-X 개발센터를 찾아 체계개발 추진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오랜 기간 KF-X 개발 사업에 매진한 연구진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 대해 공군은 KF-X의 운용 주체와 개발 주체 간의 소통을 통해 상호협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 고정익동에 있는 KF-X 제작 현장에서 지난해 9월부터 최종조립에 들어간 KF-X 시제기를 직접 살펴보고 출고 준비계획을 확인했다.

 

그는 "공군 창군의 주역인 최용덕 장군의 '우리의 하늘은 우리 손으로 만든 비행기로 지켜야 한다'는 뜻을 받들어 공군은 KF-X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산업도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KF-X 개발계획은 지난 2001년 3월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을 천명하면서 시작됐다. 그렇지만, 상당기간 KF-X의 형상과 관련해 쌍발엔진으로 갈 것이냐 단발엔진으로 갈 것이냐의 논의가 길어졌고, 미국으로부터 핵심적인 4대 기술이전 여부 등 진통을 겪어야 했다.

 

2015년 12월 본격적인 개발이 착수됐고, 지난해 8월 KF-X에 장착 예정인 핵심 장비인 AESA(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다 시제품이 출고되면서 KF-X는 윤곽을 잡아갔다.

 

최종 조립작업이 진행중인 KF-X 시제 1호기는 90% 이상 공정이 마무리된 상태로, 다음 달 출고될 예정이다.

 

스텔스 전투기는 아니지만, KF-X는 레이더 탐지면적(RCS)을 줄인 형상을 채용했다. 기체 크기는 길이 16.9m, 높이 4.7m, 폭 11.2m로 미국의 F-18 호넷과 비슷하다. KF-X는 본격적인 양산에 앞서 시제 1∼6호기는 4년간 총 2200여 소티(비행횟수)의 비행시험을 거친후 2026년 6월 KF-X '블록1'(BlockⅠ)의 체계개발이 종료된다.개발이 완료된 KF-X는 공군에 120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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