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에 건물별 특색을 반영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돈의문박물관 안내표지판은 ▲마을 길안내 표지(5개) ▲건물표지(18개) ▲정보 안내표지(13개) ▲설명 표지(3개)를 포함 총 39개다.
마을 길 안내 표지는 방향과 거리만을 알려주는 표지와 달리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 낯선 방문객의 물음에 동네 사람들이 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생활사 전시관을 찾기 위한 길 안내에는 '시민갤러리를 지나 골목길 끝 나무가 우거진 낮은 담장 집'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고 삼대가옥은 '새문안동네길을 따라 내려오면 보이는 모퉁이 이층집'이라고 소개됐다.
건물 표지는 특별한 규칙 없이 건물의 특징과 건축 시기, 용도에 따라 시간의 흔적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정보 안내표지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의 프로그램 변화에 맞게 정보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설명 표지는 보행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안내판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출입문 유리문에 부착했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 건물과 공간별 특성을 살려 제작한 새로운 안내표지판은 단순 길 안내, 방향을 나타내는 표지판에서 벗어나 마을 주변의 풍경, 정취, 색감 등 공감각적인 안내를 제공한다"며 "돈의문박물관마을 골목골목을 걸어 다니며 표지판을 통해 길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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