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의 공공장소를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북구는 공공미술 사업을 통해 문흥동 지하보도에 '도심 속 바다를 꿈꾸다-바다쉼터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북구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북구는 주민, 학생, 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북구미술인 조형연구회와 함께 총 4억 원의 사업비로 회화, 조형물, 광아트 등 150여 점의 작품을 설치, 문흥동 지하보도를 오픈형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지하보도의 출.입구 계단 6곳은 주민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기 위해 각각의 테마를 입혀 특색 있는 포토존으로 꾸몄다.
지하보도 구간은 작가팀, 초.중.고 학생, 주민이 함께 만든 아트갤러리와 조형물 등 다양한 작품을 설치했다.
향고래 조형물은 힘차게 바다로 나아가는 형상을 표현하고 있으며 북구 8경과 북구 문화재 등을 실은 북구호는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공미술 갤러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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