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가 더 밝아졌다. 미니LED를 통한 화질 개선뿐 아니라 접근성 강화로 모두에게 스크린을 선사한다. 친환경성도 대폭 제고하며 미래 세대까지 챙겼다.
삼성전자는 2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는 '언박스 & 디스커버'를 개최했다. 3일에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체험 행사를 열고 제품 특징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제품을 비롯해 더 프레임과 더 프리미어 등 라이프스타일 TV를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주인공은 네오 QLED TV다.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 선보인 모델로, 광원을 퀀텀 미니 LED를 대체해 더 밝고 섬세한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4K와 8K 해상도로 출시하며, 크기는 50형에서 85형으로 해상도와 출시 국가별로 차별을 둔다.
핵심은 네오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네오 퀀텀 프로세서다. 퀀텀 미니 LED 밝기를 4096단계로 제어해 높은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는데, 뉴럴 프로세서를 1개에서 16개로 대폭 늘린 네오 퀀텀 프로세서가 딥러닝을 통해 동작을 최적화해준다.
이를 통해 네오 QLED TV는 해상도를 높여주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고, 화면에 따라 로컬디밍을 최적화한다. 검은 배경과 같은 불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인식해서 완전한 블랙을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사운드 출력도 더 똑똑해졌다. TV 설치 공간을 분석해 사운드를 최적화해주는 '공간맞춤 사운드+'와 사물 움직임에 따라 사운드를 움직여주는 '무빙 사운드' 등이다. TV 스피커와 사운드바를 모두 활용해 입체감을 세워주는 'Q 심포니'도 있다.
게이머를 겨냥한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5.8ms에 불과한 인풋랙, 화면 비율을 21:9와 32:9 등으로 조절 가능한 울트라 와이드 뷰 등이다.
외관은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했다. 돌출된 부분을 최소화하고 두께를 25mm에서 15mm로 줄였다. 베젤도 최소화해 8K 최상위 모델에는 베젤을 거의 노출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도 확대했다. 종전에 110형에 이어 99형과 88형도 새로 선보인 것. 우선 99형에 이어 88형까지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 LED를 이용한 자발광 TV로, 번인 등 문제를 해결한 가장 선진적인 디스플레이로 CES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 더세로와 더 프리미어 등 라이프스타일 TV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더 프레임은 베젤을 24.9mm로 줄였을 뿐 아니라, 2개 타입과 5개 색상으로 선택 폭도 더 늘렸다. 인테리어를 고려해 벽면 인테리어까지 챙긴 마이 쉘프를 3월 출시할 예정이다.
더 프리미어도 글로벌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전용 롤러블 스크린까지 추가했다. 벽을 뚫지 않아도 대형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
친환경성도 강화했다. 에코패키지를 전 라인업으로 확대할뿐 아니라, 재생 플라스틱 등 소재 사용으로 온실가스 저감 및 광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리모컨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작년 한해 수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의 제품을 믿고 사랑해 주신 덕분에 글로벌 TV 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과 소비자 중심 제품으로TV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친환경ㆍ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크린 포 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