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조기진단 장비 및 시약키드 제조기업 바이오다인 임욱빈 대표는 3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병마와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진단 기술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최고의 암 치료는 조기 진단'이라는 모토 아래 암 조기 진단을 앞당기기 위해 기존 액상세포검사(LBC·Liquid-based Cytology) 방식보다 우수한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개발해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오다인의 LBC 진단 장비와 진단 시약 키트를 사용하면 체액, 소변, 뇌척수액 및 호흡기와 자궁경부 탈락세포를 채취해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바이오다인의 '블로윙 테크놀로지'는 시장에 출시된 기존 침전식과 필터식 LBC 방식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았다.
전방산업인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패러다임은 점차 예방과 진단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다인의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LBC 장비와 진단 시약 키트도 세계시장에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방과 진단 시장의 확대 측면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현재 LBC 검사, 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 등 개별적으로 나뉘어 있으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및 높은 정확도를 추구하는 경향에 따라 각각의 진단 방식을 병행하는 검사방식이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LBC 검사, HPV 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을 동시에 가능하게 해 바이오다인의 시장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임 대표는 "암은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 5년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 이에 따라 질병의 예방과 진단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며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바이오다인의 LBC 장비는 암의 조기진단 편의성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바이오다인의 LBC 장비에 사용되는 진단 시약 키트는 체외진단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 자궁경부암 자가진단 키트와 인공지능(AI) 진단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다인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대량생산시설 구축 ▲신규사업 투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다인은 3월 2일~3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청약은 3월 8일~9일에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이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616만8195주,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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