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2일 열리는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화상 형태로 첫 만남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문 대통령의 세계기후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정부는 주최국인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세계기후정상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인 만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 대통령이 참석하면 바이든 대통령과 얼굴을 마주 보는 첫 만남이 된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첫 정상통화에서 세계기후정상회의와 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보급,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호혜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 밖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문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에서 "꼭 직접 만나서 협의하길 기대한다"며 '서로 눈을 마주 보며 대화하는 만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발언에 "직접 만나 대화를 하게 된다면 한미 양국, 한미 양 국민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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