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중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윤 대표를 단수 추천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으며, 영업 개시 이후 빠른 성장과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임추위는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점과 은행 경영이 비대면,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과 ICT 분야의 전문가인 윤 대표가 카카오뱅크를 이끌 적임자라는 데 의견이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뱅크 대표 선임은 주주총회에서 결정하며,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임기 주총 결의 이후 2023년 3월 29일까지 2년간이다.
윤 대표는 대한화재를 거쳐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 카카오 모바일뱅크 TFT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으며, 현재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는 금융과 기술 분야의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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