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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임기 만료 앞둔 보험사 CEO…자리 지킬까

삼성화재·한화생명 사장 연임 확정

(왼쪽부터)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이달 중 임기 만료를 앞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CEO가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총 9명의 보험사 CEO 임기가 만료된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과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조병익 흥국생명 사장,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사장 등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보험사 최대주주가 CEO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울 지, 아니면 연임을 통한 안정을 추구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의 연임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 삼성화재는 다음 달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DB손보, 메리츠화재도 각각 4일과 5일 이사회를 통해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양사가 코로나19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DB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늘었다. 또 최근 삼성화재에 이어 보험업계에서 두 번째로 보유고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정남 DB손보 부회장의 5연임이 사실상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4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59.8% 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의 성과주의 경영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한다. 이에 따라 김 부회장의 3연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도 연임이 확정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1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여 사장을 임기 2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71.1% 증가한 1969억원을 기록한 만큼 당연한 수순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이외 대부분의 보험사 CEO가 연임할 것으로 관측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기록한 CEO의 연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대응 등 CEO 교체보다는 연임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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