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조만간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 대학교 공동개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승인할 것이라고 수요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밝혔다.
엔디티비 보도에 따르면 각 권역 지도자들과 다음 코로나19 대유행 대응 조치에 관한 회의를 가진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메르켈 총리는 "(독일) 백신위원회가 노년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승인할 것이며, 우리는 위원회 권고를 기꺼이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은 앞서 65세 이상 백신접종을 승인하는 데 데이터가 충분치 않다고 밝혔으나, 메르켈 총리는 최근 고무적인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 몇 주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혼란을 야기시키는 커뮤니케이션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대중들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텍 공동개발 백신과 모더나 백신보다 효과가 낮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독일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40만명 이상 발생했으며 7만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독일이 시행하고 있는 봉쇄 조치는 3월 7일까지인데, 독일 정부는 이를 연장할지 고민 중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젊은 층으로 제한했던 프랑스도 이번주 초 65세 이상에게 접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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