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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문 대통령,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후임에 김진국 감사워원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현 신현수 민정수석은 지난해 12월 31일 임명된 이후 3개월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사진은 임명된 신임 김진국(왼쪽) 민정수석이 4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오르고 있으며 사의한 신현수 수석이 단상을 내려가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내정했다. 현 신현수 민정수석은 지난해 12월 31일 임명된 이후 3개월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앞서 신 수석은 검찰개혁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으로 지난달 문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신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을 찾은 가운데 "여러 가지로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떠나게 됐다. 떠나가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켜보고 성원하겠다"며 사임 사실에 대해 전했다.

 

이어 "저는 오늘까지 민정수석으로 재임하며, 민정수석으로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문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에 김진국 감사위원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사진제공=청와대

김 신임 수석은 광주 전남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후 사법고시 29회로 법조계에 입문한 인물이다. 이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등을 거쳐 현재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신 수석은 김 신임 수석에 대해 먼저 '노동·인권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법조인"이라고 전했다.

 

신 수석은 김 신임 수석에 대해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법무비서관으로 일한 경력을 언급하며 "사법 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사회적 갈등 조정에 관한 풍부한 법조계 경력, 소통하는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법무·검찰 개혁 및 권력기관 개혁을 안정적으로 완수하고, 끝까지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신임 수석은 인사말에서 "참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다만 맡은 바 소임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변도 두루두루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 앞으로 여러 가지로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신 수석 교체에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도 수용했다. 특히 윤석열 총장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 앞에서 사의 표명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가운데 빠르게 절차가 진행된 것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법무부에서 사표는 접수됐고 사표 수리와 관련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윤 총장) 후임 임명도 법에 정해진 관련 절차 밟아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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