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은 학업 의지가 강하고 전공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준다고 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저소득 가정(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차상위계층)의 3, 4학년 대학생이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재학생 혹은 서울 시민(의 자녀)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이면 가능하다. 비서울 소재 대학이라도 서울 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신청 자격을 확대했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신청 기간은 이달 8일 오전 10시부터 3월 19일 오후 5시까지다. 희망자는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 후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선발된 장학생 100명에게 연간 400만원씩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 결과는 4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이대현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미래의 서울을 이끌어갈 수많은 인재가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