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6만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아리수 품질 확인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아리수 품질 확인제는 수질검사원인 아리수 코디가 가정집과 음수대 등을 방문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질 개선 방법을 상담해주는 맞춤형 수질 관리 서비스다. 시는 전국 최초로 2008년부터 아리수 품질 확인제를 시행해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민이 채수병에 직접 수돗물을 받아 수질검사원에게 건네주면 문밖에서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로 안내해주는 방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질검사원은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위생장갑을 착용하게 된다"며 "불가피한 실내 출입 시, 검사원 2인 중 한 명만 출입하고 시민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수질검사는 5개 항목(잔류염소, 철, 구리, 탁도, pH)에 대해 이뤄진다. 1차 검사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2차로 7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수질 개선 방안을 알려준다.
아리수 품질 확인제는 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안내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상수도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국제 인증을 취득해 안전식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아리수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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