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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박물관·미술관서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 열린다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 포스터./ 서울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이 서울패션위크 무대로 변신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삼국시대 유물과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을 배경으로 한 국내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공간의 소장 작품을 캔버스로 한 패션쇼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된다.

 

서울시는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2021 F/W 서울패션위크)'를 비대면 디지털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국내·외 판로 개척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 디자이너와 해외 유수 바이어 간 B2B(기업 거래) 온라인 수주상담 트레이드쇼, 일반 소비자를 위한 라이브커머스도 연다.

 

우선 시는 서울패션위크의 메인행사인 디지털 패션쇼를 선보인다. 중진 디자이너 26명이 준비한 '서울컬렉션'은 국립중앙박물관(12개 브랜드)과 국립현대미술관(5개 브랜드), 문화비축기지(9개 브랜드)에서 개최된다. 신진디자이너 17명의 '제너레이션넥스트'는 마포·이촌·뚝섬·광나루한강지구와 선유도공원을 포함 한강 5개 장소(11개 브랜드)와 스튜디오(6개 브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 총 43회의 패션쇼와 유명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오프닝·피날레가 무대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최초로 디지털 방식을 도입한 '21 S/S 서울패션위크'에서 패션쇼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프론트 로우(런웨이 맨 앞 줄)를 없애고 누구나 랜선 1열에 앉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중 행사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영상은 22일부터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디자이너와 해외 유수 바이어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B2B 온라인 수주상담 '트레이드쇼'를 실시한다. 국내 브랜드 총 75개가 행사에 참여하며, 서울시는 브랜드당 평균 10회 이상의 화상 수주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시는 바이어들이 디지털 패션쇼를 관람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패션쇼보다 한 템포 늦춘 3월 24~30일 트레이스쇼를 운영한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디자이너 각자의 쇼룸에서 행사를 개최토록 하고 서울시는 통역 등을 지원한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도 준비돼 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하루 한번씩 총 10회에 걸쳐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된다. 60여개 브랜드의 디자이너 제품을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세부 일정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유력 플랫폼과 연계한 라이브커머스를 처음 시도해 46만명이 접속하는 등 총 109만명이 관람함으로써 전년(2019년 추계 35만명) 대비 관람객 규모가 210% 증가했다"면서 "코로나19로 유럽 주요 국가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125만달러(한화 14억1725만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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