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0.15포인트(1.00%) 하락한 2996.1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25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92억원, 기관은 377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31%), 철강금속(1.52%), 금융업(0.95%)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3.90%), 의약품(-3.15%), 종이목재(-2.5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우(0.42%)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50%), 셀트리온(-2.49%), 카카오(-2.34%)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301개, 하락 종목은 551개, 보합 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71포인트(2.03%) 하락한 904.7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05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89억원, 기관은 1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3.32%), 금융(0.56%), 음식료담배(0.38%)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3.18%), 유통(-2.96%), 오락문화(-2.9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58개, 하락 종목은 551개, 보합 종목은 57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 및 경제 정상화 기대로 1%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추가 부양책 통과에 따른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을 빌미로 매물이 출회됐다"며 "특히 미국 시간 외 나스닥 선물이 1% 넘게 하락한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1원 오른 1133.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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