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중국에 새로운 애저 리전을 개설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거대 클라우드기업 MS는 중국의 5번째 애저 리전이 현지 운영 파트너사 21바이어넷(21Vianet)을 통해 2022년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MS 애저 리전은 일정한 경계 내에서 배포되는 데이터센터 집합으로, 전용 리전 저지연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다. 중국의 애저 리전은 글로벌 리전과 동일한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구축되었지만, MS 글로벌 클라우드와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다.

한편 구글은 아직 중국 클라우드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거대 검색기업 구글은 처음으로 서드파티 인프라 제공업체를 통해 중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던 '아이솔레이티트 리전'(Isolated Region) 프로젝트를 최근에 폐기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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