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비대면 수업을 끝내고 정상 등교가 시작되면서 학교 앞 편의점들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간단하게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편의점들은 3월 한달간 신학기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대감과 함께 외부 활동이 조금씩 활발해지면서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 CU에 따르면 등교가 시작됐던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학교 및 학원가 상권 매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을 살펴보면 주먹밥과 햄버거는 각각 235.3%, 147.2% 로 가장 큰 폭으로 신장했으며 도시락은 61.8% 신장했다. 특히 학생층이 많이 구매하는 상권답게 문구류의 매출도 245.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의 학원가 상권에서도 샌드위치(37.1%), 햄버거(33.0%), 김밥(64.4%) 상품들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올랐으며, 유음료 중에서는 가공우유가 32.5% 증가했다. 대학가 주변 상권에서는 샌드위치(102.3%), 삼각김밥(94.8%), 김밥(135.8%), 가공우유(61.0%) 등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등교 및 출근하는 학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세븐모닝세트(샌드위치+바나나맛우유)를 L.pay(엘페이)나 L.POINT(엘포인트) 결제 시에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통신사 제휴 할인도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60% 할인된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전국민 아침 든든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먼저 3월 한달간 오전 7~10시 샌드위치2종(택1) + 핫아메리카노, 청송하이크린사과 + 핫아메리카노를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삼성카드로 결제 시 추가 5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최대 5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든든한 아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모닝세트를 기획, 이마트24를 찾게 함으로써 고객 LOCK-IN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아침 식사 먹거리도 업그레이드됐다.
GS리테일은 빵이 주식으로 자리잡는 것에 착안해 올해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를 론칭했으며 ▲식사대용 ▲포켓샌드 ▲냉장빵 ▲조리빵 ▲냉장디저트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상품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도시락 통합브랜드를 '한끼연구소'를 론칭, 브랜드 일원화를 꾀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의 표기를 강화했고, 제조사명과 해썹(HACCP) 인증마크, 그리고 판매가격 표시도 기존보다 40% 이상 확대해 고객이 보다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였다. 기존 돼지고기 위주의 반찬에서 벗어나 수산물(고등어, 오징어 등), 소고기, 닭고기 등으로 메인 반찬을 다양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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