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그룹이 슈퍼 전기차 기업 리막 지배력을 대폭 강화한다.
포르쉐가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지분을 24%로 늘린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처음 투자해 2019년 지분을 15%로 늘린데 이어 다시 7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한 것.
이에 따라 포르쉐는 리막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모기업인 폴크스바겐그룹도 리막 지분을 15.5%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 이번 투자로 폴크스바겐그룹의 리막 지분은 40%에 육박할 전망이다.
리막은 크로아티아 기업으로, 배터리 시스템과 전기차 부품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동화 스포츠카를 개발하고 있다. 2009년 메이트 리막이 설립했으며, 1000여명 인력을 운용하며 최대 2000마력에 최고속도 400km/h 이상 하이퍼카를 내놨다.
포르쉐는 리막이 프로토타입 솔루션과 소량 생산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특히 부품과 관련한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영감을 준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포르쉐 모기업인 폴크스바겐은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를 리막에 매각키로 한 바 있다. 포르쉐가 리막 지분을 인수하는 것도 부가티 매각 과정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도 2019년 리막에 8000만유로를 투자하며 지분 13.7%를 인수한바 있다. 정의선 회장이 직접 투자 협력 행사에 참여할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배터리기업인 카멜도 14%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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