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네이버의 지분 교환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이마트가 이르면 다음주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마트의 온라인몰 SSG닷컴과 네이버가 이미 지분을 교환한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당일배송 물품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측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다만 양사가 일전에 만난 바 있고, 유통과 온라인 사업을 동시에 한다는 공통분모가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낼 분야가 있는지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을 앞세워 온라인 유통업으로 사업 확대 및 전환을 서두르고 있고, 네이버는 포털 방문자 수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자체적 상품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양사가 지분 교환을 하면, 이마트는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하고 정보기술력과 데이터베이스를 접목해 과감한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도 오프라인 전통의 유통 강자인 이마트를 통해 오프라인과 연계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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