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향상과 관련 '2차 접종 물량 확정시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신속히 공급할 것'이라는 취지로 입장을 냈다. 일부 언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률을 높이라'고 주문한 내용을 보도하자 청와대가 신속 공급 가능성에 대해 시사한 셈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2차 접종 물량이 확정되면 전체 백신 수급·재고 상항을 감안해서 최대한 많은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접종을 하도록 하겠다는 정부 내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강 대변인은 "이를 위한 방안은 전문가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AZ 백신 접종률 향상 방안에 대해 검토하되, 청와대가 직접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은 당국이 2차 접종용으로 보관한 AZ 백신을 1차 접종에 앞당겨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AZ 백신이 8주 간격에 걸쳐 2차례 접종하는데, 다음 차수 물량을 앞당겨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취지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만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 확대'를 포함한 백신 접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 확정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오는 11일 오전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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