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하나금융은 10일 2050년까지 그룹 전 관계사 적용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플랫폼금융, 글로벌 금융, ESG금융을을 바탕으로 한 NEXT2030 경영원칙을 발표했다. 그룹의 경영 원칙을 실천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은 또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채권 인수등을 전면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포했다.
하나금융은 환경사회리스크 관리체계(ESRM)을 상반기 중 구축해 환경파괴와 인권침해 문제가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별해 금융지원을 제한하고, 이를 토대로 올해 중 적도원칙 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적도원칙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 문제가 있을 경우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기관 간 자발적 협약이다. 적용대상은 미화 1000만달러 이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미화 5000만달러 이상인 기업대출 등이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ESG경영 실천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프로세스를 강화한다.
우선 금융위원회의 녹색분류체계와 글로벌 기준을 엄격히 반영한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체계(Hana-Taxonomy)'를 개발한다. 지속가능금융체계는 하나은행 전산에 우선 반영해 여신심사시 ▲환경리스크 ▲환경체계 상품 코드 적용 등으로 ESG금융실적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변화관련 재무공개협의체(TCFD) 가이드를 반영한 TCFD보고서도 발간한다. 기후변화 리스크를 분석해 ▲그룹이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고위험 섹터식별 ▲리스크관리 시나리오 개발계획 등을 담을 예정이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ESG 교육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월부터 신입행원, 관리자, 임원 등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기획·실시한다.
또한 2월부터 시행중인 ▲절전모드 전환하기 ▲개인컵 사용하기 ▲ 계단 이용하기 ▲ 음식 남기지 않기 ▲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중심으로 한 '하나 Green Step5 환경 캠페인'을 상시화 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이벤트를 기획해 직원들과 손님이 함께 ES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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