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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녹아든 비스포크, '스마트홈'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한샘 '키친 바흐'. 비스포크 가전과 주방가구 디자인을 일체화했다. /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홈'으로 가전을 집 전체에 녹여내는데 성공한 가운데, '스마트 홈' 구축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팀 비스포크'를 꾸리면서 인테리어 업체 한샘과 손을 잡았다.

 

한샘은 이번 협업으로 비스포크 가전을 프리미엄 주방 리모델링 패키지인 '키친 바흐'에 포함하게 됐다. '페넥스' 소재를 이용해 주방 가구와 비스포크 가전을 통일한 것. 추후 주방뿐 아니라 거실이나 세탁실 등 리모델링 상품 전반에도 비스포크 가전을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샘은 삼성전자와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협업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비스포크 제품을 출시하는데 힘을 더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제품을 구상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샘이 팀 비스포크에서 자리한 분야는 디자인이다. 비스포크 가전 특징인 패널과 색상 등 외관을 중심으로 협업한다.

 

한샘은 일찌감치 스마트홈 구축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사진은 스마트씽스 지원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한샘몰. /한샘몰 캡처

추후 팀 비스포크를 통해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찌감치 삼성전자뿐 아니라 LG전자 등 가전 업계와 함께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한샘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전략적 사업협력을 맺으면서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을 약속한 바 있다. 이미 KT와 LG전자 등과도 협력을 추진하긴 했지만, 현재는 삼성전자와 중점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홈은 단순히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것뿐 아니라, 조명 스위치와 커튼, 도어록 등을 제어하거나 문에 센서를 장착하는 등까지 포함한다. 단순히 가전을 설치하는 것만이 아니라, 집안 설비를 다시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한샘 스마트 거실 패키지. 인공지능 스피커를 연동해 가구와 커튼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게 했다. /한샘

팀 비스포크가 주목받는 이유다. 한샘이 시공 단계에서 스마트홈 설비를 구축하면 스마트싱스 활용을 대폭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샘도 이미 스마트홈과 관련한 리모델링 상품을 개발했으며, 한샘몰에서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주변기기를 판매중이다.

 

실제로 일부 한샘 대리점은 자체적으로 리모델링과 함께 홈IoT 구축 상품을 판매중이다. 스마트싱스 허브를 포함해 스위치와 조명, 커튼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팀 비스포크 테크 부문을 활용할 수도 있게 됐다. 이미 여러 기업이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스위치나 콘센트 등을 개발해 판매하며 스마트싱스 생태계에 참여하는 상황, 팀 비스포크에 합류하면서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까지도 대폭 확장해줄 수 있다.

 

일단 양사는 아직 팀 비스포크가 스마트홈으로 발전하기는 다소 이르다는 입장이다. 아직 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유다.

 

다만 스마트홈 역시 중요한 과제라며, 팀 비스포크를 통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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