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DGB대구은행 금융박물관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걸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 수성동 지하1층에 위치한 DGB금융박물관은 약 436㎡ 규모에 약 5개의 관람·체험 섹션으로 구성됐다. 언택트 시대 최신 디지털 장비와 함께 예금회계기, 주화계수판, 저축예금원장과 같은 과거 은행에서 사용하던 유물 및 한국은행 최초 화폐의 대구 발행 역사 등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공간이 눈에 띈다.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DGB금융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교육을 강화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의 구비다. 박물관 특성상 미취학 아동이 가장 많은 관람객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 아동 눈높이에 맞춘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리모델링과 함께 새롭게 선보여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전수현 DGB박물관 학예사는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 고객들을 상대로 쉬운 경제 교육 및 올바른 금융 지식 함양을 위해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박물관 뿐 아니라 가정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코로나19 시대 박물관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대면으로 이루어진 학예사 해설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전시주제와 연계하여 가정에서 개별 진행할 수 있는 교재 개발을 강화해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또 대면 관람 프로그램 역시 예약제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최첨단 디지털 영상을 통해 박물관에 방문한 어린이들은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안내하는 디지털 동선을 따라 관람 및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흥미 환기를 위해 개별 제작된 '체험 학습지'에 스티커를 붙이며 교육을 진행하고, 관람 후에는 DGB금융박물관 캐릭터 컬러링 북을 제공받아 이를 가정으로 가져가 각자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일반 고객도 DGB대구은행 역사를 수묵화 기법으로 표현한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국채보상운동, 화폐 발행의 변천, 금융실명제, IMF외환위기 극복 등 우리나라의 금융경제 흐름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다.
임성훈 행장은 "지난 2007년 개관, 지역 1호 기업박물관으로 운영 햇수 14년차를 맞고 있는 DGB대구은행 금융박물관은 리모델링 개관 이후 약 1만여 명이 찾는 등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다양한 금융경제 교육에 힘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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