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전 중 3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8.00포인트(0.60%) 하락한 2958.1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07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7억원, 기관은 405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8%), 의료정밀(1.77%), 서비스업(0.97%)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4.84%), 운수장비(-2.02%), 건설업(-1.6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카카오(4.31%), LG화학(3.48%), 네이버(2.90%)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2.56%), 현대차(-1.73%), 삼성전자우(-0.8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57개, 하락 종목은 592개, 보합 종목은 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27포인트(0.70%) 하락한 890.0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57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83억원, 기관은 45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5%), 음식료담배(1.51%), 금속(0.28%)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2.67%), 통신장비(-1.84%), 비금속(-1.8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59개, 하락 종목은 976개, 보합 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나스닥 지수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이 가운데 중국의 물가지표가 발표되자 상승분 반납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1142.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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