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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사이클이라더니…삼성전자 파는 외인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대호황)이 이어진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도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外人, 삼성전자 8700억원 순매도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8707억원, SK하이닉스를 572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조3471억원, SK하이닉스를 631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 중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1100원(1.36%) 상승한 8만2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종가 기준 9만1000원까지 상승한 뒤 최근 8만2000원선을 오르내리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5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연중 가장 낮은 8만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채권값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달러 강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 특히 반도체주를 비롯한 기술주의 조정이 큰 편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기술주에 대한 우려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확대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과 투자 증가 ▲2021년 수요의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모바일 생산 차질을 불가피하나, PC와 데이터센터의 강세를 전망하고, 투자 확대는 반도체 사이클 상승기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의 조정 국면 이후 투자자들은 다시 펀더멘털에 주목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호조를 예상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 달러 강세가 일어났지만, 미국 경기 부양책 통과 이후 달러 약세 기조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나라의 수출 호조와 이익 개선세, 여전히 안정적인 위험 지표 등이 경기 회복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공장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한파로 인한 정전 사태가 발생해 가동 중단이 된 상태다. 오스틴 공장은 스마트폰과 PC용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가전 제품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력관리반도체(PMIC), 무선주파수(RF) 등 반도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과거 경험상 이러한 경우 출하량 감소로 인한 손실보다 가격 인상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이 컸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공급 부족으로 인해 파운드리 생산 단가가 15% 이상, PMIC 칩 단가가 20%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화된다는 전망이다. D램(DRAM) 현물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고정거래가격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42조1000억원에서 43조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D램 계약가격 상승폭이 2분기 10%, 3분기 10%, 4분기 5%로 기존 예상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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