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봉사시간은 삼성생명 최다
생명보험사 가운데 라이나생명이 지난해 가장 많은 사회공헌 관련 기부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봉사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생명, 설계사의 봉사활동이 가장 많은 곳은 메트라이프생명이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의 지난해 3분기누적 사회공헌 관련 기부 금액은 101억원으로 생보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라이나생명은 전년 동기에도 121억원을 기부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자사의 사회공헌재단에 당기순이익의 연 3% 수준을 항상 출연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작년 3분기 누적 사회공헌 관련 기부 금액은 각각 44억8700만원, 31억3800만원으로 라이나생명의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대비 기부비율 1위는 KB생명이었다. KB생명의 전년 3분기 사회공헌 관련 기부 금액의 당기순익대비 비율은 4.21%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사회공헌 기부 금액이 가장 많았던 라이나생명의 당기순이익 대비 비율은 3.68%로 나타났다.
생보사 중 임직원 봉사시간은 삼성생명이 1만4188시간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팀을 꾸려 다양한 대면 및 비대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 회사인 만큼 임직원이 업의 가치를 중시하고 있다. 업의 가치를 통해 자발적인 봉사활동 문화가 자리 잡은 지는 오래됐다. 집 근처, 회사 근처에 임직원이 제휴를 맺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지금은 자발적으로 바느질 키트 등을 통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같은 기간 교보생명의 임직원 봉사시간도 두드러졌다. 교보생명의 임직원 봉사시간은 1만1483시간으로 삼성생명의 뒤를 이었다.
설계사 봉사시간은 메트라이프생명이 1만6313시간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라이프는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임직원, 설계사, 고객 등의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자사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문화·예술 ▲자원봉사 ▲금융 교육 등 세 가지 분야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이 다양한 만큼 본인에게 맞는 봉사활동을 선택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독거어르신을 위해 그림엽서에 편지를 작성해 온풍기와 함께 전달하는 등의 언택트 봉사활동에 따라 설계사들의 봉사활동 참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르덴셜생명과 한화생명은 설계사 봉사시간을 두고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기록했다. 푸르덴셜생명과 한화생명의 전년 3분기 설계사 봉사시간은 각각 3592시간, 3521시간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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