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을 이용해 5대 시중은행에서 이자 절감혜택을 본 고객이 2만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은 사람이 취업이나 승진, 재산 증가 등으로 신용 상태가 나아졌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총 2만9118명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이 93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7063명, 국민은행 5912명, 우리은행 4877명, 하나은행 1932명 순이다.
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아낀 이자액은 총 256억원이었다. 이는 금리인하 적용 시점의 대출 잔액에 대해 인하된 금리로 1년간 대출을 이용할 것을 전제로 추정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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