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 만들기 위해 올해 최대 77개 중소 방위산업체를 전정해 맞춤형 지원을 할 것 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방사청은 "'2021년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2일(월)까지 모집할 것"이라며 "기술력은 있으나 방산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방산 전문가의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Δ기술 Δ경영 Δ행정 Δ법률 등 4개 분야에서 방사청으로부터 상담 지원을 받게 된다. 총 컨설팅 비용의 75%는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25%는 기업이 부담하게 된다.
방사청은 올해 관련예산을 지난해 대비 1억5000만원 늘린 9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부품 국산화 개발 분야의 컨설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6년 시작된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은 지난해 기술 분야 45개 업체, 경영·행정 분야 19개 업체 등 총 64개 업체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올해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은 방사청 및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5월 중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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