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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라미 현 작가, 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를 셔터에 담다

호국보훈의 감사를 담은 라미 현 작가의 'PROJECT SOLDIER kwv' 사진전시회 전경. 사진=라미 현 작가제공

3월 15일은 중공군과 북한군이 점령한 서울을 국군과 유엔군이 다시 찾은 날이다. 이러한 호국보훈의 뜻을 잊지 말자라는 취지로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의미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 송파구 에비뉴엘 아트홀에서는 라미 현(본명 현효제)작가의 ‘PROJECT SOLDIER kwv’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시된 사진들은 현 작가가 지난 2016년부터 개인의 사비를 들여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뵙고, 그분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다.

 

현 작가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중 가장 처음으로 만난 미 해병대 살바토레 스탈라토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그의 눈에서 참전용사의 광채를 느꼈고, 그 만남을 계기로 참전용사들을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현 작가가 셔터를 통해 담은 사진 속 참전용사들은 여느 노인들과 달라보였다. 깊은 주름은 한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걸고 헤쳐나갔던 격전지의 교통로가 되고, 깊은 시선은 먼저 떠나간 전우들을 응시하는 청년의 눈빛이었다.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의 참전용사 사진을 비롯해, 스토리와 영상작업물 등 약 80점이 전시돼 있다.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는 참전용사의 사진촬영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아카이빙 예술작업으로, 현 작가의 네번째 이야기다. 네번째 이야기가 탄생되는 과정도 어려운 여정을 거쳐야 했다.

 

현 작가은 해외 각국의 참전용사를 찾기위해 정부 기관, 대사관, 외국인 지인 등 다양한 루트를 총동원했다. 수소문 끝에 참전용사가 계신 곳으로 찾아가면 현장에서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촬영을 진행한다.

 

촬영이 끝나면 ‘Thank you for Service(당신의 복무에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참전용사에게 사진이 담긴 액자를 전달한다. 후원자를 모집하고 제작된 액자를 전달하는데는 수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현 작가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국전쟁 전투참전 및 의료지원 22개국을 계속해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현 작가의 전시 취지를 높게 산 롯데백화점이 주최 및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한다. 관람은 백화점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10시30분에서 오후7시까지 가능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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