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제1호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스마트 기술을 활용, 지역의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여행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제1호 도시로 선정된 인천광역시 개항장 일대에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인천여행 플랫폼 '인천e지'는 오는 6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인공지능(AI) 설문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맞춤형 여행코스(맛집, 카페, 관광지, 모빌리티 등)를 추천받게 된다. 관광객들은 지역 내 혼잡도를 확인하고 붐비지 않는 곳을 선택해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간편 예약·결제가 이뤄져 맛집에서 줄을 서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외국인관광객이 플랫폼을 활용해 결제하면 부가세를 즉석에서 환급해주는 모바일 사후면세 서비스도 마련됐다.
또 인천 개항장에서는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시간여행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과거 실존 인물들이 거리 곳곳에 AR로 재현돼 해당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방문객에게 수행할 미션을 주고 이를 완료하면 할인쿠폰 같은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고 말했다.
자유공원 전망대에서는 19세기 당시의 개항장 모습을 360도 파노라믹 뷰로 볼 수 있으며, 제물포 구락부에서는 드라마 형식의 몰입형 콘텐츠를 VR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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