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방식의 와인 박람회가 열린다. 실제 와인 시음과 온라인상의 만남을 결합한 방식이다.
알자스 와인 협회(CIVA)는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밀레짐 알자스 디지테이스팅(Millesimes Alsace DigiTasting)'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00곳의 출품 와이너리가 4가지씩 와인을 선보여 총 400종의 와인이 소개된다.
'밀레짐 알자스'는 알자스 와인 협회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됐지만 올해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 공간이 만나는 피지털(physical+digital) 형태의 박람회로 준비했다.
디디에 페테르만 알자스 와인 협회장은 "밀레짐 알자스 디지테이스팅은 참가한 모든 와이너리와 전 세계 와인 전문가들이 양질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가상 세계를 효율적으로 조화해 설계한 박람회"라며 "이런 변화를 통해 알자스의 100여 년 노하우를 최신 기술과 결합하는 데 성공했고, 디지털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가상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매력적으로 공존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알자스 와이너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장의 요구에 맞춰 실제 시음과 가상 만남을 실현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먼저 원하는 도멘의 와인은 사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와인을 미리 수령하고, 박람회 기간 중에는 해당 와인의 생산자와 온라인상에서 만나 함께 시음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100개 도멘은 각자의 노하우와 개성을 잘 보여주는 4종의 스틸 와인을 선정해 시음 상자를 구성했으며, 각 상자에는 30ml의 작은 플루트 모양 와인이 4병씩 들어있다. 알자스 AOC 품질에 대한 주의 및 규정에 따라 모든 와인은 원산지에서 전통 플루트 모양의 유리병에 병입했다.
알자스 와인 협회 관계자는 "독점 기술 프로세스를 통해 와인의 품질을 보장하고, 뉘앙스의 모든 절묘함까지 유지토록 했다"며 "알자스 와인의 근본을 존중하고 지키는 과정이며, 원 상태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공식 사이트에서는 박람회에 출품한 모든 와이너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와인별 테크니컬 시트 또한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개발한 필터 검색 기능을 통해서는 100개 도멘의 400가지 와인 중 원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와인을 선별할 수 있다. ▲색깔 ▲당도 ▲빈티지 ▲포도 품종 ▲아뻴라씨옹 등 와인과 관련된 요소 뿐만 아니라 ▲유통 채널 ▲환경적 요소 ▲수출국 ▲수입 업체를 찾는지 여부 등 와이너리 특징으로도 살펴볼 수 있다.
이전에 진행했던 물리적 박람회처럼 와이너리 관계자와 참여 업계 전문인들은 함께 와인을 시음하며 도멘의 노하우, 포도 품종, 알자스의 떼루아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화할 수 있다. 사전 신청한 시음 상자와 관계없이 모든 와이너리와 온라인 미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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