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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19에도 유럽 특허출원 역대 최고…삼성 1위 복귀

대한민국의 유럽 특허 출원수 /유럽특허청

K-산업이 코로나19에도 유럽에서 특허를 확대하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16일 유럽 특허청(EPO)이 발간한 '2020년 EPO 특허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출원된 특허수는 18만250개로 전년(18만1532개)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출원한 특허수는 9106개로 전년 대비 9.2%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로 미국(-4.1%)과 유럽(-1.3%), 일본(-1.1%) 등 국가가 특허를 줄인 것과는 상반된 것이다. 중국(9.9%)에 이어 2위였다.

 

특히 '전자 기기 및 기구, 에너지' 분야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22.7% 증가했으며, 전체 특허에서도 13%나 차지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는 10% 줄어든 대신 여전히 12% 비중을 차지했다.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도 9.2% 성장하며 11% 비중으로 주요 특허 분야를 유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전년보다 14.6% 많은 3276개 특허로 화웨이를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랐다. 상위 10위권 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LG도 2909개 특허를 출원하며 3위를 지켜냈다. 이어서 포스코가 119개, 현대자동차가 112개, SK가 93개로 뒤를 이었다.

 

EPO 회장 안토니오 캄피노스는 "2020년 EPO 특허 지수는 대한민국 기업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혁신을 만들어 왔으며, 2020년 EPO 특허 출원 수의 주요한 성장 동력이었음을 보여줬다"고 말하면서, "견고한 지적 재산권 시스템의 지원 하에 연구, 과학, 혁신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고 팬데믹으로부터 경제를 회복하는데에 기여할 거라는 개인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보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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