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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취업과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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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시기마다 발표되는 경제통계를 보면 빠지지 않는 게 있다. 일자리와 관련된 수치이다. 취업자가 늘거나 줄었고 실업률이 어떻게 변했다는 내용이 꼭 포함된다. 그만큼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다른 한편으로는 일자리 잡는 게 그렇게 어렵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상담을 오는 부부가 있다. 남편은 변호사이고 아내는 약사이다. 사회적으로 좋은 자리에 있고 경제적으로도 원만하다. 그들에게 얼마 전까지는 걱정거리가 있었는데 아들의 취업 문제였다.

 

대학 졸업하고 일 년이 지난 아들이 취업을 못 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었다. 적성과 성품에 어울리는 직업을 원했는데 마치 하늘의 별따기처럼 느껴졌다. 아들은 편재가 용신인 사주로 상업이나 사업 쪽이 적성에 맞는다. 본인도 나중에 자기 사업을 하기 원했고 일단 직장에 들어가 제조와 무역 등의 일을 배울 생각이었다.

 

그런데 원했던 직종의 취업에 연이어 탈락하면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자신감을 잃었다. 부모와 함께 상담을 와서는 일단 아무 곳이던 취업을 하면 어떻겠느냐는 말을 꺼냈다. 운세가 바뀌는 시기이니 몇 달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얼마 지나 다행스럽게도 아들은 그렇게 원하던 직종에 취업했다. 상담하다 보면 요즘 취업이 정말 어렵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이는 먹어 가는데 취업이 안 되니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무작정 취업했다가 이직 문제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취업이 어려워도 가능하면 적성에 맞춰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자기에게 맞아야 일하는 것도 더 유익할 것이다. 젊은이들이 모두 원하는 곳에 취업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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