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규칙성의 정관격(正官格)

image

매사에 성실하고 자기 절제가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 지금은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필자의 국민학교 시절 그리고 중고등학교 성적통지문에 보면 학교에 개근일수와 조퇴 지각 등의 횟수가 적혀 있곤 했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졸업식 때 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상들 외에도 전 학년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등교한 학생들에게는 '개근상'이라는 상장을 수여했다.

 

일반인들은 성적 우등상을 더 높이 치는듯하지만 필자가 아는 어느 기업 인사부에 근무하는 인사는 말하길 신입직원을 뽑을 때 이왕이면 개근상을 수여 받은 사람들에게 플러스 점수를 가산한단다. 그 사람의 성실성을 가늠할 수 있는 훌륭한 자료라는 것이다.

 

의외로 개근상을 받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 학년을 통틀어 한 번도 결석하는 날이 없이 개근하였다는 것은 타고난 성실함과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또한 그 사람의 면면을 살필 때 사주 구성에 정관이 있는 사람들 중 개근상 수상자가 각별히 많은 것 역시 좌시할 수가 없다.

 

타고난 성실함 근면함 자기 절제가 남다름을 보여주는 증명이기 때문이다. 이런 정관격의 소유자들은 작심사흘을 뛰어 넘는 자기 통제가 뛰어나기에 인내를 요구하는 오랜 기간 동안의 수험준비를 통해 직업을 얻게 되는 경우다. 규칙적으로 출근하며 통상 수준 이상의 성실함이 요구되는 직업이 천직이 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아침 형에 속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의 사람들은 창작활동을 주로 하는 계통의 직종이 천직인 사람들은 희얀하게도 사주상 부족한 기운이 정관격인 것을 보면 참으로 명리학의 오묘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