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1.45포인트(0.70%) 상승한 3067.1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249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331억원, 외국인은 29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은 52거래일간의 매도랠리를 멈추고,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17%), 섬유의복(2.57%), 의약품(2.10%) 등이 상승했고, 화학(-2.39%), 비금속광물(-1.36%), 보험(-0.4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93%), 셀트리온(2.60%), 삼성전자(1.22%) 등이 상승했고, LG화학(-7.76%), 삼성SDI(-0.87%), 삼성바이오로직스(-0.27%) 등이 하락했다.
특히 LG화학(-7.76%)과 SK이노베이션(-5.69%)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7만5000원, 1만3000원 하락한 89만1000원 21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 2위 완성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이 15일(현지시간) 2차전지와 전기차 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밝히는 파워데이(Power Day)를 열고, 각형 배터리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의 2030년까지 규격화된 각형 배터리 비중 확대와 배터리 공장 내재화를 통한 원가절감은 한국 배터리 기업에게는 부정적이지만, 지나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며 "배터리 내재화는 인정되지만, 내재화 비율이 예상보다 낮을 수 있고, 규격화된 각형 배터리가 장기적인 전기차(EV) 배터리 표준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상승 종목은 557개, 하락 종목은 279개, 보합 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75포인트(1.48%) 상승한 940.6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82억원, 기관은 8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33%), 통신서비스(3.30%), 유통(2.53%) 등이 상승했고, 기타제조(-2.75%), 운송(-1.68%), 일반전기(-0.4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71개, 하락 종목은 446개, 보합 종목은 91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6원 내린 112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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