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항원 래피드 엘라이자 진단키트'…감염 여부 확인 간편
국내 한 중소기업이 타액(침)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플렉센스는 '타액항원 래피드 엘라이자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피검사자가 진료소 등에 방문해야해 추가 감염 위험 뿐만 아니라 비강(코) 안에 면봉을 찔러 넣는 비인두도말 검체채취법으로 적지 않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시 주로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오한발열 등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진단검사를 시행한 반면 무증상 초기 감염자나 확진자 발생 지역·집단의 전수검사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플렉센스가 이번에 개발한 진단키트는 일단 피검사자 입장에서 감염 여부 확인이 간편하다. 진료소에 방문할 필요가 없고,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
학교, 회사, 가정에서 일정량의 타액을 담은 용기를 전문 수거자나 검진센터에 제출하기만하면 약 2시간 후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검체검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병원이나 연구실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엘라이자 장비를 활용해 수만 건의 검체를 분석할 수 있다.
플렉센스 김기범 대표는 "국내에선 이미 타액을 이용한 PCR 검사법이 있지만 기존 방식인 코와 입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법의 검사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잘 이용되지 않고 있다"며 "플렉센스의 래피드 엘라이자 방식의 타액항원 진단키트는 PCR 검사 장비가 부족한 세계 각국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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