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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야권 단일화 앞둔 오세훈·안철수…'약점' 겨냥 공방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상대 약점을 겨냥한 공방전에 나섰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앞서 막판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사진은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채널A 주관으로 열린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가진 모습. /뉴시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상대 약점을 겨냥한 공방전에 나섰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앞서 막판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오 후보는 정치에 입문한 이후 안 후보 측 주변 인사들이 떠난 점 등을 비판하며 공격했다. 이에 안 후보는 오 후보 처가가 소유했던 서울 서초구 내곡동 땅의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 관련 의혹 등을 지적하며 맞붙었다.

 

양 후보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KNK더플러스에서 채널A 주관으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오 후보에게 내곡동 땅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를 물었다. 이에 오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 있을 때)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을 지시했거나 부당한 압력을 받은 분이 있으면 바로 양심선언해 달라. (사실이면)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오 후보가 지난 2011년 무상급식 도입 여부를 두고 서울시장 직에서 사퇴한 점에 대해 언급하며 "아직도 무상급식에 반대하느냐"고도 물었다. 이에 오 후보는 "무상급식이 아닌 부자 무상급식에 반대한다. (이는) 부잣집 아이에게 줄 돈이 있으면 가난한 집 아이에게 방과 후 지원 등 교육 복지를 실현하자는 취지"라며 "이미 시행 중인 무상급식 제도에 반대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오 후보도 토론회에서 안 후보의 정치 이력을 문제 삼으며 "큰 야권을 만드는 게 가능하겠냐. 앞으로 어떻게 해서 큰 리더십을 만들 복안이 있냐"고 물었다. 특히 오 후보는 안 후보의 정치 이력과 관련 "축소지향 리더십이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다"며 "새정치민주연합 119명, 국민의당(2016년) 39명, 바른정당 30명, (현) 국민의당 3명 의석 대표를 맡았다. 정당 의원은 줄고 정치인도 떠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안 후보는 "9년 정도 어려운 길을 걸었다. 큰 당에 속했으면 어렵지 않았을 것이고, 주변 사람도 떠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드렸어야 하는데, 그분들이 잘되길 성원하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경험이 많기에 오히려 사람들을 많이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안 후보가 이날 밝힌 '국민의당-국민의힘 합당' 계획을 두고도 오 후보는 "시장이 되지 않아도 합당하겠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지금 당장 합당·입당하는 것에 장애가 없다"며 양측이 공방 중인 적합도·경쟁력 관련 설문조사 문항 선택권도 양보할 것이라는 취지로 제안했다.

 

이에 안 후보는 "제 목적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이 이기는 것이고 4번(국민의당)과 2번(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모두 합쳐 이기자는 것"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끝난 뒤 3단계의 구체적인 범야권 통합 방안을 말한 것"이라고 오 후보의 합당 제안 등을 일축했다.

 

다만 양 후보는 이날 공방과 별개로 '후보 단일화는 꼭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뤄 본선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서울을 국제 경쟁력 1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선거 후에도 저희는 함께 가고, 단일화에 성공하면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된다. 제가 시장이 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쳐 더 큰 기호 2번 정당을 만들 수 있고, 더 많은 분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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