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33억68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로부터 급여 20억3400만원, 상여 13억3400만원 등 총 33억6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35억6200만원) 보다는 소폭 줄어든 액수다.
이마트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14조2138억원과 영업이익 2950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사업 혁신과 기업 문화 개선을 통해 기업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 개발을 위한 필요 역량 확보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과 함께 이마트를 이끌고 있는 강희석 대표에게는 20억9200만원이 지급됐다.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로부터 급여 17억9400만원, 상여 11억6600만원 등 29억6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31억1400만원과 비교해서 4.9% 감소했다.
신세계는 "기존 백화점 경쟁력 강화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 1268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차정호 신세계 대표의 보수 총액은 13억8400만원이었다.
정 부회장의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과 아버지 정재은 명예회장은 이마트에서 각각 26억9300만원씩 수령했다. 신세계에서도 12억6100만원씩 받아 총 39억5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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