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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미국 국무·국방장관 접견…한미동맹·대북 공조 강조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함께 접견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문 대통령이 미국 최고위급 인사와 만나는 만큼 한미동맹이나 한반도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디지털협력포럼 참석 중남미 4개국 장관을 접견한 가운데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함께 접견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문 대통령이 미국 최고위급 인사와 만나는 만큼 한미동맹이나 한반도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블링컨·오스틴 장관 합동 접견 사실을 전한 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5년 만에 개최되는 한미 2+2 외교·국방장관 회의 결과를 비롯한 방한 주요 성과를 보고 받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두 장관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미 국무·외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의지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면담에서 문 대통령은 두 장관에게 바이든 행정부와 북한 간 대화 채널 복원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남북은 물론 북미 관계도 악화한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남북 경제협력 등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을 이어가려면 바이든 행정부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두 장관은 문 대통령과 면담에서 바이든 정부가 구상하는 대북 정책을 설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성 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지난 13일 현지 언론들과 컨퍼런스콜에서 "블링컨 장관은 지금 검토 중인 미국의 새 대북 정책 내용을 (한국과 일본에) 소개하고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정부가 검토 중인 새 대북 정책의 핵심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소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18일 블링컨·오스틴 장관과 면담에서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협의체) 참여 관련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우리 정부는 투명성, 개방성, 포용성, 국제 규범을 준수한다면 어떠한 지역 협력체나 구상하고도 적극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향후 쿼드가 더 진척되고 협의가 진행됨에 따라 한국에 더 많은 사안을 알려줄 것 같고, 우리도 그에 따라 검토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이 한국 정부에 쿼드 참여를 공식 제안하지 않은 만큼 문 대통령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와 관련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미국의 쿼드 참여 요구 시 국방부 입장'을 묻자 "미국으로부터 공식 제안이 없었다. 그런 제의를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블링컨·오스틴 장관과 각각 면담을 한다. 서 실장은 문 대통령과 접견에 앞서 오스틴 장관을 먼저 만난다. 문 대통령과 접견 이후 서 실장은 블링컨 장관과 면담을 이어간다. 이 자리에서 서 실장과 두 장관은 한미동맹, 한반도 문제, 역내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블링컨·오스틴 장관은 17일 서훈 외교부·서욱 국방부 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고 한미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18일 오전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담'도 가진다.

 

회담 이후 양국 외교·국방 장관은 최근 타결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가서명식을 참관한다. 협정 가서명은 정은보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와 로버트 랩슨 주한대사 대리가 각각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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