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바스 공급 계약 체결…"친환경 소재 시장 선도 목표"
한솔제지가 친환경 종이 포장용기를 배달의민족(배민)이 운영하는 '배민상회'에 공급한다.
18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식자재 쇼핑몰인 배민상회에 밥, 국 등과 같은 음식을 담는 친환경 종이 용기 '테라바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배민과 최근 체결했다.
한솔제지는 테이크아웃 종이컵 등 다양한 용품으로 친환경 제품의 공급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연을 담는 용기'라는 뜻을 가진 테라바스는 최근 세계적으로 탈 플라스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폴리에틸렌(PE) 프리(Free)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종이 용기 제품이다. 테라바스는 기존 플라스틱 계열 성분인 PE를 코팅한 종이 용기와는 달리 한솔제지가 자체 개발한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해 재활용이 쉽다.
그동안 PE Free 기술은 친환경적임에도 불구하고 방수성, 고속성형성, 내열성 등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식음료용 용기나 컵 등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한솔제지는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다양한 종이 제품에 이를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테라바스는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 인증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식품 포장 용기로서의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표지인증(EL606)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지난 2019년 플라스틱 필름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Protego)'를 개발한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테라바스 종이 용기까지 상용화하며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최고의 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소재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제지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사용될 수 있는 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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