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박성호 사무총장을 제14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기협은 이날 온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인기협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성호 사무총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
인기협은 지금까지 회원사의 대표들이 회장을 맡아왔다. 전임 협회장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였다.
이번에 박성호 사무총장이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약 20년만에 협회 사무국에서 상근 회장이 탄생했다. 이는 사무총장으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는 만큼 안정적이고 주도적으로 협회를 운영할 수 있는 내부 인사가 더 적절하다는 회원사 대표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인기협 측은 설명했다.
박 협회장은 "무엇보다 협회의 역할이자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산업의 받침대라는 점을 가장 핵심에 두고 협회를 끌고 또 당겨보고자 한다"며 "공정하지 못한 규제들은 풀어낼 수 있도록 하는 반면, 산업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것들은 확실하게 발굴해내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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