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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0세 플러스 포럼] 김근익 수석부원장 "고령층 금융안전망 공고히"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사진)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1 100세 플러스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고령층이 편리한 금융생활을 하고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대체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감독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등 고령층에 대한 금융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1 100세 플러스포럼'에서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하고, 10년 후에는 노년 부양비율이 현재 대비 약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적 연금만으로는 안정적 노후를 보장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3.4%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14.8%의 약 3배에 달한다.

 

노후보장을 위한 투자 환경은 녹록치 않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의 타격으로 노후보장 수단으로 널리 알려진 상업용 부동산 임대업 등도 리스크가 커졌다"며 "저금리·저성장 하에서 지속적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이 창출되는 투자대상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고령 투자자들이 사모펀드와 같은 고위험 상품에 가입하거나 테마주 투자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속화된 금융의 비대면·디지털화와 다양한 대체투자 수단의 등장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했지만 고령층의 금융소외 및 피해도 야기시켰다.

 

김 수석부원장은 "이른바 장수리스크에 대비한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업계에서도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 비중을 자동 배분해주는 펀드(TDF)나 장기 가입 시 운용보수가 낮아지는 연금저축펀드, 유병력자 전용 실손의료보험 등 다양한 고령자 맞춤형 금융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살려 상품 개발·제공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퇴직연금에 대한 디폴트옵션(퇴직연금 가입자의 운용 지시 없이도 금융사가 사전에 결정된 운용 방법으로 투자 상품을 자동으로 선정, 운용하는 제도)의 경우 제도가 더 나은 방향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금융업계가 지혜를 모아 협력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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