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뉴노멀'을 대비해 스마트 업무 환경을 확대하고 나섰다.
LG이노텍은 최근 서울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 첫 거점 오피스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점 오피스는 기존 사업장이 아닌 곳에 임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별도 운영하는 사무실이다.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에 구축해 사무공간과 공용공간, 휴게 공간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출퇴근과 출장 등 이동 시간을 줄여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접근성이 높아 외근과 출장자 뿐 아니라 재택근무 중인 임직원들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이노텍은 화상회의 시스템 웹엑스와 메신저 기반 작업 도구 팀즈 등을 구축하고 재택 근무를 확대한 바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집, 회사, 거점 오피스 등 본인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자유롭게 선택해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거점 오피스 활용도와 효과를 분석해 추가 개설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내 AI 챗봇 서비스도 새로 론칭했다. 채팅창에 키워드를 입력해 업무 프로세스를 실시간 조회하거나 클릭만으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같은 업무 환경은 통신이나 IT 업계에서는 일부 적용됐지만, 제조업에서는 이례적이다. LG이노텍은 스마트한 업무 환경 뿐 아니라, 언택트 마케팅과 인재채용 및 임단협을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등 폭널은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온택트로 진행해 시간과 공간의 벽을 넘어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인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꿈나무)교실'과 취약계층 자립을 돕는 '이웃사촌 플러스' 등이다.
정철동 사장은 스마트 업무 구축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18년 12월 부임 이후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 비전 달성을 목표로 일하는 방식 혁신을 강조해왔다. 특히 지난해 7월 임직원 자부심을 높이는 'PRIDE' 활동을 선포하고 근무 형태와 제도, 방식과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꿔가고 있다.
정 사장은 "뉴노멀 시대에는 임직원들이 '자율과 책임' 아래 개인별 최적화된 업무 환경에서 자유롭게 일하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마트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과 수평적이고 창의적 문화가 갖춰진 역동적인 일터를 구축해 임직원들과 함께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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