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골목상권 총매출이 약 20%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관내 1009개 골목상권의 신한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골목상권의 총매출이 19.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점포당 매출은 기존 1900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13.8% 쪼그라들었다.
전체 골목상권 중 58.7%(592곳)는 매출이 줄어든 반면, 나머지 41.3%(417곳)는 매출이 유지되거나 상승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 외곽의 주거지·생활권인 금천·은평·동대문·양천구 골목상권의 평균 매출액은 종전 1928만원(2019년 10월)에서 코로나19 이후인 작년 12월 2086만원으로 8.2% 뛰었다. 이들 골목상권에는 중고가구, 조명, 식자재 같은 '소매업' 비중이 41.5%로 가장 컸다고 시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마포·용산·종로·광진·중구 같은 도심이나 이곳과 인접한 자치구의 경우 매출이 약 1928만원에서 1455만원으로 24.5% 급감했다. 해당 골목상권은 '외식업' 비중이 65.3%에 달했다.
시는 코로나19가 골목상권과 업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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