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업계

롯데마트, 신선식품으로 승부한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신선식품 매장 전경/롯데쇼핑

대형마트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성장한 온라인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초신선 신선식품'이라는 테마를 내세우며 신선식품 경쟁력 극대화에 나섰다.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신선식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온라인몰에서도 신선식품을 판매·배송하고 있지만, 온라인몰 특성상 제품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여전히 신선식품은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사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존재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은 오프라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로컬 푸드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해부터는 다양한 초신선 제품들을 판매,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월부터 새벽에 수확해 오후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새벽딸기'를 판매하고 있다. 오전에 방문해서는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새벽 딸기 입고 예정 시간에 대한 고객 문의도 지속 늘고 있다. 이러한 고객 관심을 반영하듯 해당 제품은 전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하며, 신선한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3월부터는 전체 채소 중 30% 가량을 차지하는 잎채소까지 당일 수확, 당일 매장 입고 형태로 일부 점포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제품들은 신선도가 구매 요소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 품목들이며 추후 전 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 7월 선보인 '초신선 계란'은 아침에 지정 농장에서 수집한 계란을 선별해 세척, 포장을 거쳐 당일 오후 및 익일 오전에 매장에서 판매하며, 입고 당일 판매되지 않은 제품은 전량 폐기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당일 입고된 제품들은 모두 당일 완판되며 현재까지 폐기율 0%를 기록, 매출도 꾸준히 늘며 지난 1월에는 첫 선을 보인 2020년 7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당일 생산 및 수확해 당일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제품 특성상 오후에 매장에 입고되기 때문에, 평균 2시 이후에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도 오후 1시 이후에 주문하면, 당일 생산 및 수확한 제품들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 정재우 상품본부장은 "당일 수확한 제품을 당일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으로, 이를 활용해 대형마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의 신선함을 매장에서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관련 품목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