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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활발해진 보험사 자회사형 GA…수익성 악화 극복할까

"소비자 효용 높여 보험업계 활기 되찾는 계기 될 것"

생·손보사 자회사형 GA 설립 현황.

보험사의 자회사형 판매전문회사(GA) 출범이 활발해지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자회사형 GA 출범 활성화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8일 업계 최초로 미래금융서비스와의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채널 분리)를 마무리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상품 개발과 자산운용을 담당한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상품 판매를 전담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2월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영업제도 및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후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전국적으로 41개의 사업본부를 운영하며 자회사형 GA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제판분리 마무리와 동시에 설계사(FC) 3500여 명과 함께 고객맞이를 시작했다.

 

한화생명도 오는 4월1일 자회사형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월 자회사형 GA 회사명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이름을 확정했다. 이어 최근에는 구도교 한화생명 영업총괄 전무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내정하며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섰다.

 

현대해상과 하나손보도 각각 자회사형 GA 설립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2월 자회사형 GA 회사명을 '마이금융파트너'로 확정했다. 금융당국에 판매자회사로 설립 신고도 마쳤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오는 4월 중 본격적인 영업을 계획 중이다.

 

하나손보도 최근 금융당국에 '하나금융파트너'라는 사명을 가진 자회사형 GA 설립 허가를 완료했다. 하나금융파트너의 대표는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가 선임됐다. 대표 선임을 마친 하나금융파트너는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인력 채용 등의 준비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사의 자회사형 GA 설립을 통해 보험사의 비용절감, 설계사 인력 유지 외에도 실적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GA 채널의 영향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중·대형 GA의 신계약건수는 1461만건으로 전년 대비 14.3% 늘었다. 같은 기간 수수료 수입도 7조4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GA의 성장 폭이 가파른 상황에서 보험사들이 자회사형 GA 설립에 나선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단순한 비용 절감, 설계사 이탈 방지를 넘어 다양한 상품을 통해 고객과 소통에 나서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효용을 높여 보험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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