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단골손님'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18일 오전 9시에 서울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해 첫 번째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선거 출마자는 25세 이상 내국인으로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고 선거일 기준 60일 이상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의 주요 공약은 4가지다.
첫째, 허 후보는 서울시 전체 예산에 70%를 절약해 시민에게 돌려줄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의 모든 선심성 예산과 전시행정을 중단하고 필수사항만 집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장직을 보수를 받지 않고 봉사할 계획이며 판공비를 자기가 부담한다고 공약했다.
둘째, 부동산·자동차 보유세, 재산세를 폐지한다.
부동산 구입 시 취득세, 처분 시 양도세를 내는데 또 국가에 보유세를 내는 정책은 위헌이라는 이유에서다.
셋째, 연애공영제를 실시하여 미혼자(20세 이상)에게 매월 20만 원의 연애수당을 지원하고 서울시가 결혼부를 만들어 직접 나서겠습니다. 각종 지원으로 청년들에게 결혼 동기를 부여하고 청년세대의 3포 문제(연애·결혼·출산)를 해결해야 경제가 활성화되고, 미래가 밝아진다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서울, 수도권에 특급수 물을 제공한다는 공약이다. 현재의 남한강 팔당댐을 북한강 수계 청평댐의 깨끗한 취수원으로 바꿔 우리나라 수도권 주민 2000만 명이 생수 수준의 특급수를 먹을 수 있고 좋은 물만 마셔도 국민의 건강이 좋아지고 질병의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후보 등록을 마친 허경영 후보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너무 전시행정, 선심성 예산을 남발했기 때문에 예산을 70% 절약해서 도시개발을 그만하고 서울시민들에게 그 예산을 돌려주려고 나왔습니다. 부정부패, 겉으로는 없는 것 같지만 국가예산 낭비도 부정부패입니다. 예산을 절약한 공무원은 좌천시키고 예산을 모자라게 한 공무원은 승진시킬 것입니다. 서울시가 도시개발 그만하고 시민들의 가정경제를 살리자. 이것이 제가 서울시장에 나온 이유입니다. 나중에는 대통령 나와서 국가를 살릴 수 있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서울은 세계에서 제일 교통이 좋아요. 도시개발은 포화상태입니다. 그런데다 계속 예산을 쏟아붓고 국민들의 예산은 파산 직전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 주택의 재산세, 공시지가를 90%까지 올리고 국민들에게 가만히 있는 집에 세금을 내는, 월세를 내는 것처럼 하는 이런 제도는 이중과세입니다. 집을 살 때 취득세, 팔 때 양도세를 내면 되는 건데, 거래가 없는데 세금을 걷는다? 수익이 없는데 세금을 걷는다? 그것은 공산주의에서나 하는 겁니다. 잘못된 겁니다. 거래가 있고 수입이 있는 곳에서만 세금을 걷어야 하는데 가만히 있는 집이나 자동차에 세금 내면 되겠습니까?"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허 후보는 "나는 앞으로 국민들의 세금을 줄여주고 18세 이상부터 죽을 때까지 매월 150만 원씩 국가의 세금을 절약해서 돌려주겠다. 국민의 생활이 어떠한 경우에도 무능한 사람도 생활은 중산층을 보장한다. 이런 것을 하기 위해서 서울시장이 돼서 한 번 시범을 보이려고 나왔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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