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지역자활센터와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통한 취약계층 자활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친환경 세척-소독-건조-포장 과정을 거쳐 관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자매결연 도시 등으로 이를 무료로 배송, 아이스팩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포지역자활센터는 자원순환 및 폐기물 감량을 위해 구가 추진하는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참여 업체로 선정돼 지난 5일 마포구와 아이스팩 세척·배송 업무협약을 맺었다.
센터는 마포구로부터 자활사업을 위탁받아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기능습득과 일자리를 지원, 빈곤해소와 자립기반 마련을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저소득 어르신 도시락을 제작·지원하는 '소담사업단', 돌봄SOS센터사업 식사 배송을 하는 '라온사업단', 청소위생용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마스터사업단', 주차관리 '드림사업단', 여성지원사업인 '휴먼케어사업단' 등 총 11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자립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이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으로 자활 근로가 필요한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환경오염 예방, 폐기물 감량, 소상공인 지원, 저소득주민 일자리 제공의 1석 4조 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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